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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경전철, 출근시간 고장으로 멈춤

by Heaven’s Door 2023. 12. 18.

에버라인 경전철 신호 장애

월요일 아침 7시 50분경 에버라인 전 구간의 경전철이 신호장애로 철로에 그대로 멈추어 있다.

경전철이 멈춘 모습

승객들은 10분 정도 기다리다 직장에 출근시간이 늦어짐을 통보하고 몇 몇 승객들은 왜 조치를 취하지 않느냐고 불만을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치 안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으나, 15분 경과 후 역에서 직원이 와서 조치를 하면서 수동으로 다음 역까지 운전하여 경전철을 이동할 수 있었으나 이미 도착해 있는 다른 경전철로 인해 다시 실내에서 기다리고 있다.

승객들 중 일부는 내려달라고 요청하고 있으나 눈이 얼어있는 상태에서 위험요소가 많으므로 역까지 안전하게 도착시켜서 안전하게 하차를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전철 이용 하면서 처음 경험하는 것 같고, 수동운전을 하다보니 가끔씩 승객들이 쏠리기도 하지만 모두가 이 상황을 서로 이해하고 몇 정차역 몇 미터 앞에서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지인들에게 소통하고 있다.

정차역 직전에서 기다리는 승객

현재 사고 발생 후 1시간이 경과된 오전 8:50분이지만 나를 포함한 승객들은 정차역 도착 5미터 전에 그대로 대기중이다.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지만 승객들의 불편이 적지 않으며, 당장이라도 내리고 싶은 승객들의 심정도 이해가 되고, 대처하는 직원들도 전 구간에서 발생한 사고다 보니 열심히 분주하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실내에 대기하는 승객들

드디어 정차역에서 내림

모두 서둘러 경전철에서 내려서 분주하게 역사를 빠져나가고 버스를 타기위해 건너편 정류장으로 이동하고있다. 그리고 적지 않은 사람들은 게시되어있는 안전 점검표를 하나 둘 촬영하고 직원의 환불조치에 대해 간단히 듣고, 버스를 타기 위해 각자 직장을 향해 가고있다.

역사에 게시한 고장 알림
버스를 타러 가는 승객들
버스 정류장으로 옮겨가는 승객

경전철 고장 및 조치에 대한 소견

오늘 경전철 멈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어보인다. 참 다행이다!  불안해하고 불편한 승객들에게 즉각적인 설명은 부족하였으나, 조치하기 위해 나름 충실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모두 출근이 늦어졌고 날씨도 많이 추워서 승객들의 불편함은 크게 느껴졌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철저히 대비하고 승객들에 대한 조치도 더 적극적으로 해 주었으면 한다.  모두들 아침부터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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